까망이는 9개월정도에 나에게 왔다.
이글루스에 공고글이 올라왔었는데 글 제목도 기억한다. “자기가 버림받은 줄 모르는 고양이를 데려가주세요.” 긴 이야기를 줄이자면 호프집 앞에 커플이 고양이를 두고 갔고, 고양이는 주인을 기다리면서 사람들에게 치댔고, 그걸 본 구조자님이 호프집 주인과 이야기 후 구조한 후에 동물병원에 맡기고 이글루스에 글을 올린거다. 당시에는 치즈 하나만 있었고 치즈도 독점욕이 심해서(치즈는 유기묘로 추정되는데 엄청난 애교로 치킨집 앞에서 6개월 이상 살아남았다.) 둘째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3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