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가 거의 매일 5킬로 뛰면서 배운 건데요.. 아무리 뛰고 운동해도 하루 라면 두 번 먹으면 살 안 빠짐. 저도 뭐 딱히 알고 싶었던 건 아닌데... 크흑.

내인생

우리딸 맘이 내맘

아침 아홉시 반인데 벌써 gg치고싶다.. 오분 후 미팅인데 그거 끝나고 보스랑 1:1하고 오늘 하루 그만 로그아웃하고 싶다...

오옹!! 뭔가 우주의 질서가 돌아오는 듯한? 점심 먹고 좀 뻗어서 무협 웹소설 보다가 돌아와보니 - - web devbox 도 갑자기 돌아가고!! 연결 되고!! - 디플로이도 갑자기 되고!! ...그러나 파이프라인은 아직도 다운이구나.. 글구 데브 박스 연결되는게 다가 아니잖아.. dev env 셋업해야 하고.. 내가 진짜 토큰 생성 스크립트 돌리려고 이 난리법석을.. 아놔...

뭐야 클로드 핫하다고 해서 함 써보려고 오픈했더니 회사에서 막네 ㅋㅋㅋ 이거 뭐지 ㅋㅋㅋ

딸내미는 코로나 걸리고 아들놈은 무슨무슨 캠프한다고 오늘 출발하는거 잊어버리고 레슨 캔슬하는거 잊어버렸는데 선생님이 감기 때문에 너무 아프셔서 못 오신다고 해서... 어머나괜찮으세요많이아프시죠으헝헝어떻게해요 저희는 괜찮아요완전괜찮아요마니마니편히 쉬고 오세요! 해드렸음;;

우와 진짜 오늘 무슨 일이지?? 작은 문구류라도 하나 바치고 굿을 해야 하나??

오늘 진짜 되는 일 없다. 뭐 할라고 하니 갑자기 잘 돌아가던 파이프라인 무너지고 퍼미션 뭐가 바뀌었는지 어제까지 되던 토큰 생성기 안 되고 그래서 무려 데브 박스 하나를 더 셋업해서 거기에서 해야 한다고 아놔 미쳐버리겠어 내일까지 미팅 준비하고 릴리즈 준비 끝내야 하는데 아놔 아놔아놔

생산적이 되고 싶은 양파는 트위터와 페북을 블럭하고 여기로 피신왔습니다.

점심시간 아직 좀 남았는데 홍콩반점 가고 싶다... 매운 짜장 먹고 싶다...

이번 연말엔 일이 많겠구나... 널널한 12월이 되지 않겠구나... 어흐흐흐흐흑

아들 말이 중학교때 여친 사귀는 건 루저나 하는 짓이고 고등학교 가서 여친 못 사귀는 건 루저나 그렇단다. 아들 현재 중3이다. 내년에 어찌되나 보자 ㅋㅋㅋ

뭐라는 거야 ㅋㅋㅋ

손 꼬집 하는거 그린 사람이 여자인줄 알고 페미니 뭐니 어쩌구 신상까고 난리치던 네티즌들이 그 그림(?) 애니(?)를 40대 남자가 그린거라고 밝혀지니까 잠시 멈칫했다가 이젠 그 사람이 정직원이 아니라 외주받은거라고 알려지니까 외주따리 어쩌구 하면서 까는거 보니까 기가 막히다. 이쯤하면 페미고 메갈이고 아무것도 중요한건 아닌거 같아. 인셀들에겐 지금 상황이 그냥 내려치면서 까는게 스포츠인듯-_-

이 셔츠 정말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계속 입고 다녔고 직장에도 일주일에 한두번 입는데 한국 사람들은 이 로고 모른다는 말 듣고 충격... Catepillar, 중장비 기계 회사 모르시나요... 나름 "공사중" 셔츠로, 개발일 하니까 공사중....이라고... 웃겨서.... 입고 다닌...건데.....(소심하게 찌그러진다)

저 한국 갔다왔는데 GPT 4 가 왜 바보됐지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컴플레인 하고 있네요... 뭔 일이지..

오픈 AI 데브데이 쇼크로 다 뒤집어지고 우리 부서도 난리임. AI 스타트업들의 레드 웨딩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 정도의 쇼크였음. 그런데 몇 년 정도 있다가 릴리즈 했으면 양아치 소리 듣겠으나 몇 달만에 저렇게 업글해버리니 욕하기도 뭐하네 아놔.

오늘의 글쓰기. 잉크 + 종이 왕창 산 거 합리화중

누군가 응급실 갔다 왔다면 그만큼 아팠거나 급했다는 건데 그 상황에서 다른 사람한테 상황 보고하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라는 생각부터 들긴 함. 도움 필요하면 연락하겠지. 괜찮으니까 안 했을 거고. ('말'인데 '보고'로 이해하는 나님 ㅋㅋ ) 그리고 '서운하다!' 반응으로도 보면 아팠던 사람은 난데 상대방은 자기를 서운하게 했다니까 사과해야 하잖아 ㅠ0ㅠ 이래서 맞는 성향이랑 같이 사는게 중요합니다 여러분.

나 미쳤나봐. "빡센 하이킹 코스가 집 근처에 없으니 좋지 않군" 이딴 생각하고 있다!! 두 달만에 사람을 등산 중년으로 만들다니 이런 미친.

드디어 나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패션 아이템을 찾았다...

울 남편이 한국음식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그니까 그게 좋아하는 건 맞는데... 토스트에 김치 올리고 블루치즈 뿌려서 먹는 걸 보면... 음... 조, 좋아하는 거 맞...긴 한데... 뭔가 좀 고도 안티의 테러 같기도 하고...

전청조 어쩌고 해서 드디어 찾아봤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ㅋㅋㅋ

주식 시장이야 어떤지 알 바 아닌데 어쨌든 우리 부서는 이번 분기 매출 30% 늘어서 1B 찍었다고 하니 제바류 짜르지 말아주세요 어흐흐흐흑 orz;; 마소 전체 매출도 13% 늘었다고 함. 그런데 왜 저희는 이번 해에 연봉 동결됐.... 아닙니다 닥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젭알 디플로이신이시어 이 e2e 테스트를 보우하사 무난히 통과하게 해주시고... 이 e2e 를 "이이이이"로 읽을 수도 있겠네! 물론 e 는 경상도 억양으로 "ㅇㅇㅣ", 그러니까 쎈 "이"로 읽어서 yiYiyiYi 로 읽을... 나 뭐라는 거냐. 디플로이 신이시어 비나이다 아멘

AI/ML 커리어로 전환 어쩌고 하는 세미나 있길래 오오 이건 나도 멘토 세션하면서 써먹을 거 있을 수도 있겠다 해서 들어봤다가 5분만에 짜게 식고 로그아웃한 썰. "여러분 아마도 어렸을 때 수학이 쉬웠을 거에요. 딱 보면 이해가고 그랬던 분들 손들어보세요." 뭐라는 거야. "저도 그랬는데요, 원래 뭐든지 잘 하면 힘이 덜 들죠. 쉽게 느껴진다는 것이 바로 재능이 있다는 건데요." 슬슬 빡치기 시작하는데?

아들내미한테 얘기하면서 - 엄마아빠 IT 시작할땐 진짜 핫한 분야 아니었거든. 어쩌다가 핫해진거 같은데 이게 계속 이럴지는 나도 모르겠고 AI 가 어디로 갈지도 모르겠다 너는 뭐 먹고 살지 난 모르겠다 알아서 골라라.

또 내려온다 일 일 일 나 요즘에 왜 일 복이 이렇게 터진거지 그만둬 이놈들아

트위터: 이히히 TMI 발싸아아!!! 블스 첫날: 여기선 입 조심 해야지 블스 지금: 이히히 TMI 발싸아아!!!

욕같이 들리는 불어: "쎄 똬 끼패싸?" - c'est toi qui fait ça? 이짓 하는게 너냐? "쎄 똬 꺄패싸?" - c'est toi qui a fait ça? 이짓 한게 너냐? "패빠싸!" - fait pas ça 이거 하지마 "싸패꽈?" - ça fait quoi? 이거 뭔데 뭐하는 건데 "쎄끼?" - c'est qui? 이거 뉜데

오늘자 불어 선생 충격 발언 (브레타뉴 출신) - 난 양파 수프 한 번도 안 먹어봤어. - 그거 프랑스 식당에서는 안 팔아. 파리 식당에서만 팔아. 관광객용이야. - 좀 옛날 사람들이 먹던 건데, 우리 집에서는 할아버지 술마시고 조금 먹고 그랬어. 다음날 숙취 덜하다던데. - 난 개구리도 안 먹어봤고. - 불 안 끄고 다니면 "여기가 베르사이유인줄 아냐!" 는 울 부모님도 하던 말이네 ㅋㅋ

여러분 새 사무실 구내식당에 한국 식당이 들어왔는데요... 치킨을 팔아요 ㅠ0ㅠ 걸어서 5분 거리에 매일 먹을 수 있는 양념치킨 이 12달러면 저보고 지금 20킬로 쪄서 죽으라는 거 아닌가요 ㅠ0ㅠ 항의 편지를 쓰겠다!! 치킨 주문해서 먹고 쓰겠다!!

우왕~ 나 또 일하기 싫어잉~ 늘 하는 말이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일하기 싫다앙~

연말에 뉴욕갈것 같은 느낌이 ... New York for New Year's! 뭐 대강 스케줄 다 꼬이고 이래저래되어 칸쿤이고 뭐고 그냥 추운 뉴욕 갈것 같다는 얘기.

아 근데 "등산" 하면 뭔가 되게 전문적이고 어렵고 힘들고 전문 기어가 필요한거 같고 "하이크" 하면 그냥 운동화 좀 튼튼한거 신고 뒷동산 마실 나가는 느낌인데 등산==하이크 인가요..? 물론 이딴 생각으로 저번주 "challenging" 그레이드 하이크 갔다가 뒤질뻔 했습니다만. 나중에 보니까 4천피트 가까이 되는, 1200 미터 높이로 "북한산보다 높다"란 소리 들었음. 북한산이 어딘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만만한 뒷동산은 아니라는 것 같음.

우와!! 하이킹 갈거라고 겁나 비싼 지팡이랑 (이건 의외로 개짠돌이 남편이 사라고 강추했음. 삼각대도 엄청 쉽게 부서지는데 체중 얹을 거면 금속이어야 하고 들고 다니기 무거우니 가벼워야 한다고 -> 겁나 비쌈) 하이킹 신발 사려니까... 신발 왜이렇게 비싸 ㅠ0ㅠ 그래서 반품된것 중에 하나 골라서 사도 돈 꽤 됐는데 (망할 REI).. 이거 건강 지원금으로 클레임되네!! 돈 다시 받을 수 있음!! 아 이럴 줄 알았음 비싼 신발 새 걸로 살걸 아잉 내일 실전에 써보러 감.

아 한국 추석이지! 를 다시 깨닫고 오늘은 땡땡이를 치기로 한다. 나는 한국인이니까!!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추석 안 지낸지 25년차 이민러.

오픈 플랜 사무실에서 명당 자리 차지했습니다!! 아우 삶의 질이 350% 나아짐!! 역시 애드민님에게 잘보이면 자다가도 노른자 땅이 생긴다는! 내 예전 사무실 그립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갠차나 갠차나!! 그리고 결정적으로 밥이 잘 나온다는!!

남편 새 회사에서 swag 왔는데 색깔이... 음 직장 주신 고마운 곳이니 욕은 안하겠다.. . 다른 물품들도 뭐.. 아 스노플레이크가 로고는 젤 이뻤는데.

굿바이 나의 사무실 굿바이 빌딩 84 나는 오픈 오피스에서 네이름을 목터져라 부를것이다 오오 지나간 우리의 아름다운 시간이여 아우~ (소몰이창법)

헉. 12월에 캔쿤 겁나 비싸군. 그냥 좀 남쪽으로 가서 쭈그러져있어야겠다. 그래도 LA 정도는 내려가야 따뜻하고 해가 길지 않을까??

다음주부터 오픈플랜 사무실이다 바바이 나의 개인 사무실 크흑~ ...어흐흐흐흐극ㄱㄱ.. ...통곡... ....시일야방성대곡... 그래도 사표 낼 배짱은 없는 직장인 1마리 어차피 딴데 가도 개인 사무실 주는덴 없어 크흐흐흐흑

아... 내 데모 방금 끝났다... 다음주에 데모 두 개 더 해야 한다... 내 마감 인생...

나 진짜 지식허세 있어보이기 끝판왕이었음. 고딩때 읽던 불어책 지금 다시 읽고 있는데 그거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였음. ㅋㅋㅋㅋ 그거랑 라틴어로 Ovid 시집,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 아떻게든 읽고 외우려고 가지고 다녔던 소녀였음 꺄하하하하 고등학교 졸업시험때 프랑스어 문학이랑 라틴어 문학 시험도 쳤는데 진짜 생각 1도 안남 ㅋㅋㅋ 어쨌든. 40대의 생계형 개발자및 애엄마로 미친척하고 불어 레슨 시작해서 아침마다 토크빌 읽으니.. 그래 난 그래도 지식허세로 많이 행복했었다.. 부모님 부도 안났음 난 뭐했을까.

어흥흥 바하마까지 가서 미친 금융 파티 보나 했더니 가족들은 초대 안한대 어흥흥 저번에 가족들까지 부르라고 했더니 가족 휴가로 즐기는거 꼴보기 싫었다고, 단합대회니까 가족 두고 오래 어흥흥 아씨 그럼 12월에 애들 데리고 어디 가지. 캔쿤 안 가봤는데 거기 갈까. 뉴욕은 겨울이라 춥잖아. 아, 바하마가 크리스마스 아니면 어차피 남편도 그 때 집에 있겠구나. 바하마 가려면 뉴욕 경유 비행기가 많아서 거기 갈까 했으나 추워추워. 겨울엔 해 길고 따뜻한데로 가야지.

정말 좋은 불어선생님 만났으나 내가 원하는 시간 - 저녁 8시 - 가 그 쪽 시간 새벽 세시임 -_- 아니 도대체 왜 그 시간 스케줄을 오픈해놓은 거임?? 하니까 자기는 이게 본업이기 때문에 24/7 오픈해둔다고. 자기는 아무 상관 없으니 네가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라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쪽이 새벽 세시인거 알면서 예약하는거 나 완전 악덕 진상 손님같잖아 ㅠ0ㅠ

One down three to go.

불쌍한 양파. 오늘 아침만 미팅 네개야. 내가 발표하는게 두개고 새 보스랑 1:1 하나 있음. 저기요 저 주의력 결핍으로 상당히 고생하는 1인입니다만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