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를 한국의 1/3 정도로 사랑하지만 스리랑카 음식은 도대체 입에 맞지 않는다. 고수, 시소, 팔각, 클로브, 카다멈, 펜넬, 큐민, 강황, 시나먼, 정향, 화자오 전부 즐기는 사람이지만 스리랑카 정통 요리는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힘들다. 그런데 천만다행이도 스리랑카에는 우리나라 구)중국집 신)마라탕 or 양꼬치집 만큼이나 중국 요리점이 많다(이유 와깐나이). 짬뽕/짜장면처럼 완벽하게 현지화 되어서 장립종 쌀을 쓰고 스리랑카 양념을 쓰지만 아무튼 맛있다. 그래서 예전에도 중국집에 갔고, 지금도 가고, 나중에도 갈 것이다.
12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