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이랑 오늘 점심 맛있었다. 야채를 볶았는데, 집에서 만든 노르마 소스와 고추장, 발사믹, 젓갈, 간장, 연두 섞은걸 넣어서 퓨전한식 제육볶음 비슷하다. 내가 하는 요리는 대부분 비건 아니면 베지테리언이지만 어제는 작은양파가 이걸 또 해달라고 콕 집어 청한거라 훈제 판체따까지 더했다. 평소같음 요리 중에 주위를 얼쩡댔을 작은양파가 너무 조용한게 수상해서 보니 중국집에서 만두와 볶음면을 시켜두고 발코니에 찰싹 붙어 배달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이었다. 만두가 너무 먹고싶었고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진짜 잘 어울리긴 하더라.
about 1 month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