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어— 알겠으니까 진정해애애애(끌려간다.)

*내일은 전하의 탄신제 당일입니다. 고위 귀족들은 탄신연회에 필참하는 편이고(안하면 찍힘) 하위 귀족 및 평민들은 전하의 연설 및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분위기지요. 인파가 많으니 다들 안전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소공작은 탄신연회에 참석하러 갑니다.

마탑놈들은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냐. 기억을 잃는게 '인체에 무해하다'라고 할 참이야? (그리고 그들은 24시간 한정이니 무해하다고 대답해왔다.)

당신이 선택한 캐릭터 ( 남원영애 )는 1개월 수박맛 물약 이(가) 당첨되었습니다! 수박맛 물약 - 기억 상실증 #shindanmaker kr.shindanmaker.com/996284

두개의 말이 겹친다고...? 그건 네 머리 속에 일어나는 일이다.

나는 수박맛 물약이라는디... 그래서 그대는 누구..?

*일괄 24시간만 해주세요.

(그근 니가 갱상도 말을 할 줄 알아서 글켔찌) 그건 네가 경상도 말을 할 줄 알아서 그런 것일거다.

(저짝에 사람 와글와글 모여있는디 저짝에 서울 마탑놈들이 만든 부스가 있다카이. 가들이 무료로 뿌리는긴데 내는 소공작이라카니까 그냥 주데? 저짝에 가면 지금 소되고 말되고 개된 사람들 윽수로 만타카이. 구경하는 것도 재미쓰이까는 함 가바라.) 저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저쪼겡 서울 마탑놈들이 만든 부스가 있다. 그놈들이 무료로 주고 있더군. 나는 소공작이라고 하니까 그냥 줬다. 저쪽에 가면 지금 소나 말, 개가 된 사람들이 아주 많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을테니 한번 가보도록.

(대공 아드님은 또 뭐꼬. 공자님, 소공작님이라카믄 대지. 일단 극증해줘서 고맙데이.) 대공 아드님은 또 뭐지? 공자님, 소공작님이라고 하면 된다. 일단 걱정해줘서 고맙군.

서울마탑놈들이 만든 물약을 먹었더니 이렇게 됐다. 생각은 경상도 말로 하고 있는데 혀가 혼자 서울말로 번역해서 말하고 있다. (서울마탑놈들이 맹든 물약을 함 무밨드니 일케 댔따. 생각은 갱상도 말로 하고 있는디 쎄빠닥이 지 혼자 스울말로 븐역해서 말하고 있따카이.)

경상도의 싹이 보이는게 아니다. 나는 경상도 사람이니까. 경상도 싹이 맞다.

물약 때문이다. 음... 꽤 유용한데... 서울에 올 때마다 한 두병 가지고 다녀도 좋을 듯하군... 서울놈들이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고 할때마다 한대 쳐주고 싶었는데... 이러면 좀 덜 짜증나겠어.

...아버지랑 닮았다는 이야기 많이 듣는다. 괜찮다.(경상도 억양없음)

아무래도 아버지께선 경상도 말을 하시지.(아직 대공 아님)

oO(이대로 집에 돌아가면 기사단 놈들이 "와!!!! 행님!!!!! 서울 깍쟁이 다 댔따 아임까!!!!"하고 놀릴거 같다.)

먹을만하다. 평범하게 감귤주스맛이 난다.(라고 표준어로 말한다.)

(*이벤트 같은 걸 진행하고 싶은데 귤치광이 계정이 스팸라벨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소공작 계정 좀 쓰겠습니다.) 전하의 탄신제는 홍보하기 좋은 날이죠. 그렇기에 각종 공기관과 사기업이 홍보용 부스를 차려놓는답니다. 그 뜻은? 어딜 가든 재밌고 흥미로운 것들이 잔뜩 있다는 뜻이죠! 축제를 구경하던 당신은 서울 마탑에서 나눠주는 웰컴 드링크를 마주쳤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각종 효과가 일어난 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무료에요!"

(새벽에 깨선 과제를 끼적인다.)

서울놈들은 깍쟁이라 음흉하다카이. 내 지금 증신으론 상대가 안댄다.

귤통조림=공지 한번 썼다가 스팸처리된 귤치광이

*귤통조림이 언제 스팸통에서 나올지 모르겠으니 다들 귤통조림씨 계정 들어가셔서 스팸-모더레이션-하단에 스팸 설정 끄기 좀 해주십셔. 귤통조림씨 언제 나올지 모르겠음.

(말하면 사람들이 화내는 줄 알아서 입다물고 벽의 꽃하기)

(왕비님 무도회에서 남원 영애 옆에 착 달라붙어서 낯가리는 중)

(남원 영애를 따라 검은 바탕에 빨강색이 포인트인 정장을 걸친다. 이미지에서 망토 안감과 소매부분이 붉고 그 외의 흰색은 금박이다.) 더 자고 십따...

(오늘은 탄신제 시작을 알리는 왕비님 주관 첫 파티날이다. 고위귀족은 왕비님의 파티에 필참해야한다. 왕비님의 파티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파티들은 가볍게 열린다.) (평민들의 경우, 어제 밤부터 야시장이 열렸고 새벽부터 장사꾼들이 매대를 열기 바쁘다.) (돌아다녀보면 각종 이벤트-자율적으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가 열리고 있으니 즐겨보자. 돈을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벌 수도 있을테니까.)

동생한테 함 진지하게 물으바라. 니가 쪼카 마이 힘들긴디 보람차고 재미도 있을 수 있는 운동인의 삶과 평범한 영애로쓰의 삶. 둘중에 머가 더 좋은지는 동생이 슨택해야지.

꿈도 꾸지 말고 잘 자야 한댜. 이불 차내버리지 말고 꼭콕 덮고 자야햐. 내일 봐아 😘

어릴땐 놀아야지(자기 소원)

(수도 저택에서 과제하다 기절함)

(공지 대리함2)

(공지 대리함)

bsky.app/profile/gyuo... (스팸지정이 되버렸는데 다들 강제이벤트 공지 확인 바람)

@nw-villain.bsky.social 영애야. 니 파티에 무슨 드레스입노?(이기야노체 아님) 니랑 옷을 맞챠야할낀데... 머 입을지 알아야될거 같따.

어데보자... 영애랑 옷을 맞챠 입으야 될낀데...(수면부족으로 머리가 안굴러가서 머리를 툭툭툭 치며 생각 중)

(아. 그렇구나.)(깨달음의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소공작되고 나서 잠을 제대로 못 잤드니 머리가 잘 안굴러가... 몰랐다. 미안.

양치질 잘하믄 안 생기지. 이런거 충치 생각하믄 못 묵는다.

오메... 운동선수라니... 그거 10살 배기 아한테 너무 가혹한거 아이가?(매일매일 체력단련하는 삶)

잘댔네. 이따만한 사탕반지 사가라. 종류별로 싹다.

아따... 10살이면 군인도 이기지... 사관생도는 진다 져.(동생을 향한 애정이 느껴져 피식 웃으며 농담을 던진다.)

이런거 좋아할 나이는 지났제?

막내가 맻살이랬지? 그래도 여동생인데 머라카겠나?

(그)만두(고싶다)

너거 행님은... 어휴... 뭘 그런걸로 니를 개롭히 쌌는지 몰겠다. 들어보믄 다 사소하던디... 니랑 나이차이도 많이 나믄서. 쯧쯔...

(머리 쓰담담해주고 감)

그러다 중간에 마물 나왔다카믄 또 토벌도 가야댄다. 무슨 19살에 이리 바빠야된단 말이고. 아부지보다 내가 더 바쁜거 같다.

아프지 마라 노란 오리야.

...이대로는 요절할거 같으니까 따악 30분만 자고 올게. 잠와서 디지삐겠다.

남원영애가 갈테니깐 내도 가야지. 에스코트 해야할꺼 아이가. 거 가서도 레포트 4편은 써야될끼라. 책 다 싸들고 대이동해야된다.

oO(과제 생각하다가 바닥에 드러눕고 싶다는 생각으로 빠진다.)(정신채리자... 과제를 쪼매라도 해놔야 남원영애랑 파티가서 안 졸지... 잠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