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막희 (커미션 오픈) (@makee-ham.bsky.social)

오늘... 아니 요즘 사실 꽤나 우울했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눈물이 나오고. 그래서 오늘은 공부를 뒤로 하고 어제에 이어 또 남친을 만났다. (와줘서 고마워.) 우리는 삼겹살에 소주를 먹었고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을 부쳐봤다. (팬케이크처럼 폭신했다..) 그럼에도 내가 우울해하자 남친은 바에 가자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감튀와 칵테일도 먹었다. 언제든지 불러내라는 말이 어찌나 든든하던지. 참으로 감사하다.

11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