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써버리고 죽기로 결심했더니 조금 편해졌다.
내가 늘 우울에 시달리는 이유가 호르몬 이상도 있겠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고 스스로를 미워하기에 늘 불행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림도 잘 그리고 싶고, 노래도 잘하고 싶고 유머러스하고 싶기도 하지만 스스로가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 단 한번도 나는 나에게 만족해본 적이 없다. 어떤 이유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이 잘못된 인정욕구가 나를 늘 불행하게 만든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니 나를 위해 살 수 없게 된다. 이건 몹시 괴롭다
about 1 month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