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eo 3 days ago
아리랑TV 콘텐츠 같은 것 외에 일반 K팝이나 K드라마가 "내수용"인지 "수출용"인지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어차피 모든 것이 1차 타깃은 국내 시청자고, 그러나 전세계에서 시청된다.) 내가 문제의식이 있는 부분은… K콘텐츠에 가해지는 "한국 바깥의 시청자도 고려하라."는 요구가 자주 "미국의 맥락과 미국인의 기분을 고려하라."처럼 들린다는 데 있다. 그러니까, 한국어 낱말 가운데 베트남어 화자나 아랍어 화자에게 욕처럼 들릴 수 있는 낱말을 알아서 미리 빼라는 요구는 없어. 그런 요구는 미국인 외엔 아무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