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는 실내 생활을 하면서 꾹꾹이와 목이 쉬도록 야옹거리던 버릇이 사라졌어요.
꾹꾹이는 귀여웠는데 사라진게 좀 아쉽긴하지만(물론 몸에다 받아보면 발톱으로 쥐어뜯기는거라 고통스럽지만요)... 그래도 아직 쓰다듬으면 이따끔 허공에 조물조물 허공꾹꾹이를 하곤합니다.
목이 쉬도록 사람을 부르던 버릇도, 이제는 부르지 않아도 기다리면 사람이 집에 들어올거고, 만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깨우쳐서 줄어든 것 같아요.
그래도 원하는게 있을 때는 야옹~ 하고 작게 부르면서 옆에 와서 요구하거나, 말을 걸었을 때 대답은 곧잘 하곤 합니다.
11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