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했던 얘기지만 블스가 묘하게 정이 안 붙고 결국 트위터가 고쳐지면 돌아가게 되는 건 블스를 '트위터의 대체제' 정도로 인식하게 만든 마케팅 실패의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함...
하필 블스가 만들어지고 홍보되던 시점이 멜론머스크가 트위터로 장난질하기 시작한 시점과 겹쳐서, '트위터랑 비슷하지만 다른 곳'이라는 특징을 강조했던 게 처음 잠깐은 트위터 피난민들을 끌어들이기 좋았지만 장기적으로는 '트위터보다 약간 불편해서 트위터 터졌을 때나 잠깐 가는 곳' 정도로 인식하게 됨
26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