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10 months ago
진짜 뜬금없이 이것저것 설정 다 섞은 현대이능력au로 경단 보고 싶음........
경은 어릴 때부터 경찰이 되고 싶었는데 변호사가 되라는 집안의 압력이 있어서, 중학생쯤 상당히 비뚤어진 마음으로 무작정 집을 뛰쳐나와 좀 멀리 떨어진 단지의 놀이터에서 혼자 툴툴거리는데... 거기서 흔치 않은 차림의 쪼끄만 아이가 혼자서 노는 걸 발견했으면 좋겠다. 아이 근처에서 불빛이 반짝반짝하는 게 신비롭기도 하고, 혼자 있는 것이 어쩐지 지금의 자신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가까이 다가가니 아이의 주변에서 무언가 일렁이는 게 보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