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리적인 시간이 중요한 사람이라서 그게 소모적이거나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쓰여지는 것에 대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당연히 내가 세팅한 것에 의한 것보다는 타인에 의해 쓰여지는 시간이 그럴 때가 더 많다. 가사일도 일을 하는 건 문제가 없는 데, 예상치 못한 가사일(누군가 해서 먹고 두고간 요리 설겆이, 내가 몰랐던 장보기 후 정리되지 않은 꽉찬 냉장고, 강아지가 쉬 싼 이불😭)이 생겼을때 스트레스가 빡 치고 올라간다. 도무지 모르는 척 할 수 없고, 오늘 시간 안에 그걸 할 시간이 예상되어있지 않아서.
11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