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졸업식 이후 진학할 학교는 아직 배정되지 않은 시기에 있는 큰아이가 이 황금 같은 시간을 학업 준비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학원도 전혀 다니지 않으면서 보내는 이 기간이 엄마로서 전혀 불안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미리 들여다봐도 무슨 말인지도 모를 책들을 짊어지고 왔다갔다하기보다 실컷 자고 재미있는 것은 실컷 해보고 또 어떤 것은 시간이 아깝다는 걸 느껴가면서 스스로를 찾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기다린다. 애가 타지만 그 마음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다.
2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