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린 8 months ago
아이…
응?
웬지 오늘따라 .. 배가 단단해.
아아, 요즘 아그네스와 같이 훈련 열심히 했거든!
….
테리?
그는 인정해야 했다. 부인의 배가 더는 말랑하지 않고, 단단하다는 것을. 평소 침대 위에서도 말랑한 배를 지속적으로 만지며 심신테라피를 부인 몰래 해왔는데. 이젠 그러지도 못한다는 사실이 그를 암울하게 했다.
미안, 아이. 단단해졌다는 것에 기뻐해야 하는데., 말랑한 배가 가끔 그리워질 것 같아.
… 푸흡.
아이?
내 남편이 내 배에 집착한다는 게 귀엽고 웃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