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
@ccom4i.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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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살아났다. 갑자기 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조퇴하고 집에 가서 쉴랬는데 직장 동료 손에 강제로 병원에 끌려가 약 먹고 주사 맞고 그러고 집에 왔다. 누가 위장을 꺼내서 꼬챙이로 찔러 화톳불에 굽는 느낌이라고 할까? 추웠다 더웠다 침대에 쓰러져 혼자 끙끙거리면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달려가서 계속 토하고 난리도 아녔음. 먹은 약도 토했음ㅠㅠ 그러고 남편 퇴근한 소리 듣고 까무룩 잠 들었다가 이제 좀 살 것 같아서 저녁 약 먹고 일어났다. 지금은 잔불 쬐는 정도? 그래서 폰 들었음. 고마운 문명의 이기ㅋㅋ
about 11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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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1시 반까지 지뢰찾기를 했다. 갑자기 꽂혀서 하다보니 그 시간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 했다. 나는 지뢰찾기에 꽂혔으니까!! 근데 어느 정도 하니까 이 놈의 어플이 갑자기 광고를 띄우고는 광고창이 사라지질 않는다. 프리미엄으로 결제하고 쓰라고 자꾸 강요한다. 아니 나는 오늘만 꽂혔는데? 내일은 아닐 수도 있는데? 막 이러고 있으니까 남편이 물어본다. "하나 만들어 줘?" 그러더니 뚝딱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줬다. 우와. 뭐지? 천잰가? 남편이 되게 멋있어 보였다. 그치만 내일 되면 또 까먹고 바보라고 놀리겠지?ㅋㅋ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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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 성을 다한
#집밥
미나리불고기, 부추겉절이, 묵잡채 바빴다. 밥 새로 지으면서 팥죽 눌지 않게 저어가며 데우고 묵잡채 타지 않게 섞어주고 겉절이 재료 섞어 무치면서 절구에 참깨 송송 갈아 넣어주고 그 와중에 팬 달궈 불고기 설설 볶아주고. 와아. 물론 그 전에 각종 채소 미리 손질 해두고 양념도 미리 준비해놓고 상도 미리 세팅하고. 와아. 애썼다 진짜!!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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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부르는
#집밥
김치찜, 달걀탕, 부추전 김치찜을 하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김치도 꺼낼 필요 없고 달걀탕 하나면 끝난다. 아쉬워서 부추전 3장을 부쳤고 결국 밤막걸리 사 놓은 걸 꺼내 마셨다. 이상하게 김치찜을 차리면 결국 술을 꺼내게 된다. 미스테리ㅋㅋ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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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바리바리 짐을 챙겨 A집을 나서 점심에 돌솥밥에 보리굴비정식을 먹고 근처 수목원으로 나들이 가서 입구에서 커피 및 각종 음료 취향껏 골라 장착한 채 2시간 하드워킹 하고 B집에 가서 안마의자 30분 코스로 부활 후 과일을 먹고 다시 짐 싸서 집을 나서 저녁으로 음주를 곁들인 샤브샤브를 양껏 먹은 후 C집으로 향하는 길에 설빙을 들러 포장하고 어쩌고 다음날 기차역에서 가족 2인을 픽업해 근교 브런치 카페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긴 후 나무그늘에서 노닥거리다 봉투 등을 주고받고 헤어짐. 가정의 달 팀 프로젝트 완수. 성공적.
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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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다 출근시간 끝나간다 즐거운 연휴 어흐흐흑ㅠㅠㅠㅠ
1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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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른
#집밥
김치찜, 고등어구이 잘 익은 김치를 쭈욱 찢어 담백한 순살 고등어에 돌돌 감아 따끈따끈 하얀 쌀밥 한 술 딱 뜨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ㅎㅎ
1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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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는
#집밥
새우 샐러드 어제도 잘 먹었고 내일도 잘 먹을 예정이니까(?) 오늘은 가볍게 샐러드로. 마늘버터에 볶은 새우의 풍미가 좋았다.
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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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것처럼 눈 앞에 생생하게 장면이 전개되어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 그러나 작가의 말을 읽다가 탄식을 내뱉었으니, 존 스칼지 선생님, 플로리다로 물러가 허공에 소리나 지르는 신세가 되었던 그 전직 대통령이 엉망진창 세계사의 현 대통령이 되었습니다ㅠㅠ
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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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위험합니다!!
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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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도 놀고 어제도 실컷 놀았는데 오늘도 놀고 있고 내일도 논다. 놀다 지쳐 할 것도 없지만 너무 좋고 좋은데 월급도 나오니까 진짜 좋다!!!!! 일 안해도 내 대신 돈이 돈을 벌고 이럼 진짜 좋겠지. 그럼 하루는 봉사활동하고 하루는 일 하고 하루는 배우고 싶은 거 배우고 하루는 놀러가고 하루는 취미생활하고 하루는 쉴까?ㅎㅎ 어? 그래도 하루가 남네??
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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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집밥
시래기감자탕, 청국장, 콩나물찜 남편은 감자탕 나는 청국장. 어묵을 빠다빠닥하게 볶아봤는데 마음에 들었다. 엄마가 통통한 찜용 콩나물 주신 게 있어서 들깨가루 살짝 넣고 빨갛게 찜을 했는데 꽤 맛있게 됐다. 남편이 감동의 눈물을 흘림. 수사어구가 아니라 진짜로 눈물 흘림. 어릴 때 엄마가 해주던 맛이라고. 이 맛이 너무 그리웠다고. 어... 근데 여보야, 어머니 건강하게 살아 계시는데??
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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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땡기는
#집밥
버터치킨커리, 갈릭난 카레는 원래 어제의 카레가 더 맛있으니까 먹고 싶은 날 전에 미리 만들어서 숙성(?)시켜둔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 끓여뒀더니 맛이 진하고 깊다. 무쇠팬에 구운 난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2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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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산책 갔다가 삼도천 체험하고 온 이야기. 지난 주에는 등산이 너무 오랜만이라 산 허리의 완만한 경사로만 걷다 와서 오늘은 조금 더 경사를 주고 내친 김에 정상도 한 번 찍고 와보자 하고 산을 올랐는데 한 번 가봤다고 그런지 산이 너무 쉽게 잘 타지는 거다. 뿌듯한 마음에 씩씩하게 올라가는데 숨이 점점 가빠진다.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숨을 쉬어도 쉬어도 쉬어지지가 않고 숨을 고르려고 해도 내 맘대로 호흡이 조절이 되지 않는다. 숨이 턱 끝까지 찬다는 느낌이 들면서 목 마저 탁 막히는 느낌. 앞서 가던 남편이 놀라서 뛰어 온다.
2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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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집밥
오리주물럭, 달걀탕 분명 오리주물럭인데 뭔가 닭갈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유는 내가 먹고 싶은 고구마와 양배추를 몽땅 넣어서. 오리기름에 고구마를 구워 먹으면 맛있겠더라구요ㅎㅎ 가래떡도 넣고 싶었지만 꾹 참았음ㅋㅋ
2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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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맑고 예쁜 날. 가만 있을 수 없어서 남편과 뒷산 산책을 갔다. 어딜 봐도 파란 하늘과 연둣빛 동글동글 잎사귀로 마음이 몽글몽글했다. 몰랐는데 무릎이 아파 거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몇 년새 산책로 입구에 작은 놀이동산 같은게 생겼다. 짧지만 성인용 짚라인도 있었다!! 매번 놀이터에 있는 어린이 전용 짚라인을 보고 애들이 얼마나 부러웠는데!! 그래서 탔다. 남편이랑 2번씩 타고 집에 왔다가 재밌어서 오후에 또 가서 2번씩 타고 왔다ㅎㅎ
2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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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내가 아침공복에 화장실도 갔다와서 그렇게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체중계에 가볍게 올라갔는데 어떻게 어제 보다 더 나갈 수가 있지? 말이 돼? 한달 동안 설탕이며 밀가루며 조심조심하고 그 좋아하는 과일도 눈 딱 감고 손도 안댔는데!! 어제도 하체랑 복근운동 해서 걸을 때마다 허벅지랑 복부가 찢어지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서 오늘 과자 먹음. 커피에 설탕도 넣어 먹음. 비뚤어졌음. 흥!! 반성해라 내 몸아!!
about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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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봄날
#집밥
순두부짬뽕, 감자조림, 오이달래무침 딱 하나 남은 감자는 결국 꽈리고추를 넣고 단짠맵으로 조렸다. 냉동실의 온갖 해산물과 채소, 순두부를 넣고 끓인 짬뽕은 국물이 꽤 괜찮았고 담백한 달걀말이가 자극적일 수 있는 식탁을 차분히 정리해줬다. 한줌 달래를 넣어 무친 오이로 봄날 기분을 좀 내봤다ㅎㅎ
about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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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해가 안 됨. 한 달 동안 그 좋아하던 빵 과자 아이스크림에 끼니 때 말고는 따로 간식도 절대 안 먹고 안 하던 운동도 자잘자잘 해줬는데 내 몸무게 왜 이럼ㅠㅠ 요즘 뭔가 허리가 가벼워진 느낌이라 오랜만에 아침에 기대하면서 랄랄라 체중계 올라갔는데 왜 몸무게 그대로지?? 화장실도 갔다왔는데에!!! 이럴거면 나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행복해버린다?ㅠㅠ
about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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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중. 감자가 딱 1개가 있는데 이걸로 내일 점심에 감자전을 할지 감자채전을 할지 감자볶음을 할지 고민 중. 꽈리고추가 남아있다는 게 갑자기 떠올라서 더 고민이 깊어짐. 먹는 거에 진심임.
about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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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아저씨가 그린 그림 (아님)
about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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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렇게 됐다. 역시 더 크게 보니까 더 좋더라. 멋지고 귀여운 수다쟁이 로키ㅎㅎ
about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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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만 보이는
#집밥
마제소바, 해물파전, 겉절이 오로지 넘치는 쪽파를 소비하기 위한 메뉴들. 한번에 제일 많은 쪽파를 먹을 수 있는 메뉴들로 나름 엄선했다. 마제소바에도 그득그득 파전에도 그득그득 겉절이에도 그득그득함ㅋㅋ
about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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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늘따라 블스가 조용한 느낌이라 다들 바벨탑 놀러갔나 싶어서 그냥 쫄래쫄래 따라가봤다가 넋을 잃고 지쳐 돌아옴. 지하 28층 부터 지상 3층 정도를 빙글빙글 돌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세상에 나 미쳤나봐 얼마나 있었던 거야 아 피곤해 밥이나 먹자...
about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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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한가득
#집밥
'시금치'김밥, 시금치된장국ㅋㅋ 먹어야 했다. 손질하느라 힘들었지만 암튼 산더미 같은 시금치를 없애야했다. 그래서 조물조물 양념한 시금치를 몽땅 넣고 스크램블한 달걀을 넣어 김밥을 만들었다. 게살과 두절새우를 넣고 역시나 시금치를 몽땅 넣어 된장국을 끓였다. 둘 다 맛은 꽤 좋았다만, 인간은 하루에 시금치를 얼마나 먹어도 괜찮은 걸까 하고 조금 걱정을 했다.
about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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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집밥
점심을 둘 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더니 아직까지 배가 불러서 나는 패스하고 남편만 간단히 차려줬는데 뭔가 색감이 알록달록 예뻐서 한 장 찰칵!!ㅎㅎ
about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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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땐 같이 귀여운 걸 보자. 놀러가서 만난 남의 동네 고양이. 초면인데 날 보자마자 직진으로 달려와서 머리 쿵 하고 엉덩이 들이밀더니 쓰담쓰담 톡톡 해주니까 벌러덩 누워서 허공에 꾹꾹이까지 함. 전생에 내 고양이였나??
about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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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고등어조림, 해물파전 점심을 먹었다. 해 먹었다. 대단하다. 넘치는 쪽파와 채소를 없애야해서 겉절이를 하고 파전을 했다. 재료를 마구마구 넣어서 엄청엄청 했다.
about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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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텃밭에 시금치랑이 너무 실하게 잘 자랐다고 아깝다고 내가 좀 가져갔음 하시길래, 마침 일 있어서 그 근처 간 남편한테 들러보내랬더니만 이건 좀 너무... 본격이쟎아요ㅠㅠ 조갯살이랑 오늘 아침에 한 말랑말랑 인절미도 있고 도라지무침에 이것저것 바리바리 많이도 싸 보내셨는데 근데 엄마, 손이 너무 커ㅠㅠ 나 식당 차려도 될 것 같아.
about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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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장국영ㅠㅠ 라디오 그냥 틀어놓고 서로 할일 하면서 흥얼거리고 돌아다니다 남편이랑 둘이 갑자기 눈 마주치고 볼륨 키우고 귀 쫑긋하고 숨 죽이고 노래 들었음ㅠㅠ
about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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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스 사람들은 다들 몽땅 영어로 된 기사도 그냥 술술 읽고 중국어도 막 하는데 코딩도 잘 하는지 막 어려운 프로그램 용어 같은 거 줄줄 얘기하고 세계사랑 동양사 이런거 다 통달한 것 같고 투자도 전문용어로 뭐라뭐라 그러고 다들 천재 같고 그런데, 다들 아파. 다들 몸뚱이 어딘가는 아파서 엉엉 울고 약 먹고 운동하고...
about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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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거 다 차린
#집밥
순두부두루치기 얼큰한 게 먹고는 싶은데 탄탄한 거 말고 입안으로 호로록 빨려드는 보들보들한 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순두부로 두루치기를 함. 원하는대로 보들보들 촉촉해서 좋았다. 냉동실의 게살을 잔뜩 넣어서 달걀말이를 하고 오랜만에 스팸도 조금 구워서 쌈채에 싸먹었다. 갓 지은 밥도 맛있고 잘 익은 깍두기와 파김치도 맛있고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오늘 한끼.
about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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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 감성(?)
#집밥
봄동비빔밥, 황태국 사실은 남편 혼자 먹을 건데 설거지 많이 나오는 거 싫어서ㅋㅋ 글구 봄동은, 또 뭐 그렇게 됐어요. 다 먹은 줄 알았는데 한봉지 살짝 남았더라구요.
about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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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작가님 이건 너무 아아ㅠㅠ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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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파티
#집밥
우리 로키 보러 여행 가서 사온 빵봉지를 과감하게 개봉했다. 아름답다. 영롱하다. 하루종일 인슐린을 쏟아부은 느낌이라 죄책감이 들지만 먹을 땐 행복했다. 자, 이제 내일부터 허리띠 바짝 조여맨다. 나는 올 여름에 예쁜 수영복을 입고 물에 동동 뜰 것이다!!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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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남의 동네 놀러 가서 우리 로키 보고 왔다!!!!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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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웬만하면 책 읽다 때려치지 않는데 이건 진짜 힘들어서 던져버렸다. 처음 등장하는 순간부터 술을 들이붓고 골아떨어진 채 강도를 당한 주인공이 내내 숙취와 수면부족과 그에 따른 두통과 날선 예민함으로 상대에게 여과 없이 말을 내뱉고 후회하고 전전긍긍하다 또 술 마시고 못 자고 두통과 숙취에 시달리며 피곤해 죽을라하고 아흐 읽는 내내 속 터져서 내 머리가 다 아프고 정신 없어서 때려쳤다. 100페이지를 읽었는데 지금도 술 마시고 홧김에 날카로운 말 내뱉고 눈치 보는 중.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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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김치찜, 달걀찜 집에 대파가 없다. 양파도 없다. 양파가 있으면 양파싹이라도 잘랐을텐데. 아아, 초록 포인트가 없는 밥상이 안타깝구나. 그래도 앞다리살을 보쌈용으로 사서 두툼하게 통으로 넣었더니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담백한 달걀찜도 김치찜과 잘 어울렸다.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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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바른
#집밥
조식 같지만 석식 맞음ㅋㅋㅋ 빵 구울 때 꿀을 좀 뿌렸더니 색감이 화악 진해졌다.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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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집밥
목살구이 통마늘과 탄탄하게 잘 구운 대파가 없어서 비쥬얼이 약간 아쉽지만, 단짠소스에 잘 조려진 목살구이를 한조각 잘라 아삭아삭 양배추랑 한입!! 쫄깃한 버섯이랑 한입!! 주먹밥이랑 한입!! 하다보면 한그릇 금방 뚝딱ㅎㅎ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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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집밥
최종판 봄동김밥 데친 봄동을 조물조물 양념해서 짭짤하게 바짝 조린 어묵을 넣고 김밥을 말았다. 김밥에 밥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성화가 있었으나 무시하기로 하자. 밥알은 분명 넉넉히 있다. 중요한 건 드디어 냉장고의 봄동을 다 먹었다는 것이다.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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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불태운 단백질 과잉
#집밥
봄동비빔밥(또;;), 갈비, 달걀탕 또 비볐지만 냉장고를 비워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다. 양념에 사과즙 들어온 걸 살짝 넣었더니 산뜻하고 꽤 맛있었다. 무쇠팬에 갈비를 구우면서 동시에 뚝배기에 달걀탕을 끓이고 프라이팬에 달걀 2개를 프라이 하면서 봄동 겉절이를 무치고 밥을 비볐다. 와아. 하얗게 불태웠다. 나 좀 어른 같다ㅎㅎ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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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랑 싸웠다. 산책 나가서 얘기하다가 말다툼을 하고 굉장히 빈정이 상해서 집에 안 들어갔음. 정확한 주제는 기억 안나는데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이나 여성 전용 이런데 주차를 해도 되니 안되니 하는 식의, 남자들은 대체로 논리적인 척 주장을 펼치며 이해하기 싫어하고 여자들은 대체로 쌓인 게 많아 할 말이 많은 그런 종류의 사안이었다. 남편은 저 앞에서 혼자 씩씩대고 집에 가고 기분이 나빠진 나는 발길을 돌려 남편과 멀어졌다. 정처없이 걷다가 술집이 보여서 들어갔다. 술을 잘 먹진 못하지만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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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 때 집 앞 주차장에서 종종 마주치던 야옹이. 어쩌다 몇 번 차에 있던 닭가슴살을 나눠줬더니 이젠 아예 대놓고 내 퇴근시간마다 출근을 하신다. 기다리는 곳은 늘 그자리에 지정주차 해놓은 차 보닛 위. 근데 어제는 보닛 위에 녀석이 없는 거다. 무릎이 좋지 않아 차 밑을 확인하기 힘든지라 "야옹이 어딨어? 왔으면 대답해. 야옹 안하면 나 그냥 간다?" 했더니!! 갑자기 차 밑에서 야옹! 하고 큰 소리가 나더니 부산스럽게 헐레벌떡 뛰어나온다. 아 귀여워ㅎㅎ 나 너 야옹소리 어제 처음 들었다?ㅋㅋㅋ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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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열무비빔밥, 황태국, 누룽지오징어순대 또 비볐다ㅋㅋ 어제 봄동비빔밥이 너무 맛있어서 오늘은 열무랑 상추에 참치 넣고 비볐다. 근데 봄동이 5배는 더 맛있음. 왜지?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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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3월이구나!! 프로젝트 헤일메리 개봉하는 달!! 작년에 소식 듣고 3월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아 우리 로키 빨리 보고 싶다. 움직이는 로키 너무 궁금해.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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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집밥
봄동비빔밥, 쑥국 오!! 이거 맛있다!! 비빔밥이 생각보다 꽤 맛있어서 또 해먹기로 했다. 봄동에 봄쑥에 밥상은 이미 봄날ㅎㅎ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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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주신 냉장고 채소 정리 중 알배추, 봄동, 애기상추, 열무 닮은 애 이따 점심에 통깨 듬뿍 뿌셔넣고 참기름 쪼로록 둘러서 봄동비빔밥 해먹을거다~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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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너네 벌써 나왔어?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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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찍은 설날 울엄마
#집밥
소주, 와인, 막걸리가 취향껏 세팅됨 그리고 엄마가 술을 드심. 와인이 달달하고 맛있어서 요새 홀짝홀짝 한다고 그러심. 엄마가 술 드시는 거 태어나서 처음 봄. 냉장고의 저 와인이 엄마꺼라곤 상상도 못함. 세상에... 아버지가 제사를 없앴음. 보면 미련이 생긴다고 얼마 전에 제기도 싹 다 불에 태웠다고 하심. 세상에 우리 아빠가... 돈으로 사랑을 샀음. 세뱃돈엔 형식적 인사를 건네던 조카들이 졸업과 입학 축하 봉투를 따로 건네자 달려와 안기며 이모 사랑해를 외침. 세상에 얘들아...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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