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가,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을 분석하고 사회의 안전망을 굳건히 하는 게 아니라 권위주의적 국가 체제를 오히려 굳건히하고, 다른 위험을 촉발시키는 무대책이 대책인 정권의 모습. 그냥 우려하던 것들이 그대로 일어나고 있음. 가해자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것과 범죄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은 다르기에 후자를 통해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아닌, 적법함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사람들의 공포를 통해 사람들을 찍어누르는 사회. 대충 누군가 더 오히려 국가의 손에 죽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그런
about 2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