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just 취미인 사람으로서
그림을 잘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초반에는 열심히 그리게 되고 실제로 실력도 늘어서 좋았는데 점점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져서 전부 재미가 없어졌음
맘찍이 100개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내가 애써 그린건 두자릿수도 못넘는데 그냥 낙서는 400개씩 찍히고
내 실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 다 운이 좋아야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실증났던 것 같음
합리화하는 것 같아서 자존심 상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하게 되고
그러다 나도 모르게 어느순간 덕질도 그림도 그만두게 됐는데
8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