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변주들의 다크+미스테리함에서 장조로 전조되며 18변주의 아름다움이 피어나올때, 그 극적인 대비가 어찌나 환상적인지. 실연 듣고 오길 참 잘했다. 오래 생각날거야. the beauty of the 18th variation shines brighter due to the darkness of the 16+17th variations prior- the contrast is sublime to say the least. #chologue_bits #조성진

20251203 조성진 + PSO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광시곡 중계 앵콜- 쇼팽 왈츠 7번 op.64-2 + 짧막한 인터뷰 조각들도 함께 :) drive.google.com/drive/folder... 재업로드 🙅🏻‍♀️ enjoy 🙃 #chologue_cast

입덕 10주년을 셀프 축하할 겸 오랫동안 생각만 하던 제 첫사랑, 17회 쇼팽콩쿠르 음원 편집을 했어요. 발매된 실황 음반들은 전곡이 아니고, 유튜브에 곡으로 나뉘어진 영상들은 잔음이 잘려있어 아쉬웠고. 10주년 기념이니 보너스로 공식 인터뷰들도 모아보고 🙃 아래 링크로 같이 들어요. #조성진 #chologue_cast 재편집과 재게시는 제발 🚫 drive.google.com/drive/folder...

너의 연주가 나에게 소중하게 다가온지 어느새 10년. #조성진

20250918 조성진 + LSO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중계 (Radia Slovenija 방송날짜 20250928)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앵콜- 라벨 보로딘 풍으로 drive.google.com/drive/folder... 재업로드 🙅🏻‍♀️ enjoy 🙃 #chologue_cast

20160809 조성진 + Sinfonia Varsovia 라로크당테롱 중계 (Radio France 방송날짜 20250805)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drive.google.com/file/d/1m6K2... 재업로드 🙅🏻‍♀️🙅🏻‍♀️ enjoy 🙃

20250712 조성진 + BSO 탱글우드 중계 Ravel en Sol 라벨 G장조 피아노 협주곡 drive.google.com/file/d/1mVIu... Ravel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rive.google.com/file/d/10AgG... 앵콜 Ravel 보로딘 풍으로 drive.google.com/file/d/1lcX8... 재업로드 🙅🏻‍♀️🙅🏻‍♀️ enjoy 🙃

최애 피아니스트 조성진, 생일 축하해 🥳 오래도록 건강하게, 행복하게 연주해 주기를 - 늘 응원하고 있어. #nanalogue_cho

이번 독일 여행 중 재미로 찾아 본 조성진 스팟 투어📍🚶🏻‍♀️📸

일년을 묵히다 공개된 작년 마스터클라스. 내가 애정하는 조성진의 모습들이 스며 나와서 좋았다. 치밀하게 계산해 연주하는데 티가 안 나는 innate musicality, 곡의 컨트롤, 자신을 놓는 듯한 구간들. 음악을 지배해야 편안하다는 그, 악보에서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 화성악 얘기하는 조성진 두시간짜리로 풀어주면 안되나 제일 존잼인데요.. 쇼발1, 쇼소2, 쇼팽 안단테스피아나토+그랑폴 .. 그랑폴 첫음 G 초가 어떻게 칠지 너무 선해서 언제 꼭 쳐주었음 싶네. youtu.be/uT8fmPu2D3w?...

24-25시즌 너에게 전해준 꽃이 필라델피아, 시카고, 슈튜트가르트와 뮌헨에서 네 다발. 그리고 뉴욕에서 건네지 못한 한 다발. 괜한 내 욕심인가 싶을때도 있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좋은 연주에 고맙다고, 행복했다고 - 어울리는 꽃과 함께 전하고 싶다. 우린 25-26 시즌에 다시 봐 :) #nanalogue_cho

셀 수 없을 만큼 반복해 들었던 구간. 너는 모르겠지, 내가 들을 때 마다 느꼈던 카타르시스. 몇번을, 얼마만큼 울었는지. 오래동안 연주해 주길. #chologue_bits

익숙한 지금의 모습들이 십여년 전의 영상들 속에서 스쳐지나갈 때면 더 오래 전부터 알고 좋아하고 응원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늘 생각한다. 그만큼 더 오래 좋아하면 되겠지- #chologue_bits

죽을 때 까지 하나만 들으라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고를 내 원픽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그 중에서도 늘 눈물버튼 눌리는 2019년 LSO + 노세다 마에와 함께 한 협연. 라흐 2번 또 언제 할까? 그 때는 지구 끝 어디라도 꼭 갈게 - #chologue_bits

겹치고 울리는 노트들이 세상 깔끔하게 들릴 때, 느껴지는 짜릿함. #chologue_bits

단테 도입부는 왼손의 하행, 그리고 그보다 훨씬 적은 레인지의 오른손 상행이 반복된다. 이게 나에게는 아무리 올라가려고 해도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절망의 느낌을 주는데 커지는 다이내믹, 겹치며 울리는 코드들에 여긴 지옥이구나 하고 받아들임에 치였지. #chologue_bits

이 부분 얘기를 꼭 하고 싶었다. 올해 초 밤베르크 중계때도 계속 귀에 맴돌았던 1악장 카덴자 후 코다. 첫 아르페지오를 강하게, 그리고 반복되는 아르페지오에 subito p를 주는게 꼭 누군가를 외쳐 부르고 들려오는 메아리 같아서. #chologue_bits

올 2월 카네기홀 리싸이틀에서 조성진에게 라발스를 치던 10대의 소년, 루콩에서 우감왈을 치던 20대의 청년의 얼굴이 스칠 때마다 눈물이 차올랐다. 어느새 서른. 오래동안 좋아했고 오래동안 좋아하겠지. #nanalogue_cho

루콩 영상들 중에 정말 레전드가 많지- 콩쿨보다 연주같은 순간들이었어. 그 중에서도 브람스퀄텟은 찐으로 사랑해🥲 사운드랑 핸드 싱크도 안 맞는 이 영상을 백번도 넘게 봤을거야. #chologue_bits

슈만 피협 내 최애 구간. 터져버릴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고 듣고 또 듣고. 감정이 터져버리는 구간, 이어지는 세상 우아한 춤곡. 애정하고 또 애정해. #chologue_bits

첫 영상은 내 첫사랑 쇼콩으로. 조성진을 처음 찾아보게 된 건 파이널 라운드의 쇼피협이지만 나에게 큰 울림을 주기 시작한 건 1라운드의 쇼튀드 op.10-1 내 최애 부분. #chologue_bits

일단 만들어는 놨는데 어떤 걸 올려야 할까. 블스 영상이 3분으로 늘었다고는 하나 한번에 파일 한개만 올릴 수 있어서 그건 아쉽네.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모아두는 잡다한 클립들을 아카이빙 용으로 올려볼까. 트이타보다 글을 길게 쓸 수 있는 건 좋아.

조성진 공연 후기 모음 ✍🏻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