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혁독자

#orv #전독시 #전지적독자시점

작가 한수영이랑 번역가 유상아로 상아수영도 좋을 거 같아/// 사실 유상아가 작가님, 번역한 거 보실래요? 하면서 한수영이 쓴 책 대사들 한 3개 국어로 읽어주는 게 보고 싶음. 이왕이면 플러팅 대사로... 한수영은 영어만 할 줄 알아서 스페인어 이런 건 못 알아듣는데 유상아 발음 좋고 목소리 좋아서 일단 열심히 들음. 그리고 유상아 말 끝나면 무슨 대사 읽은 거냐고 묻는데 그제야 유상아 웃으면서 한글로도 말해주겠지..

상수 거의 안 풀어봤지만 그거 보고 싶어짐. 작가 한수영이랑 담당 편집자 유상아. 근데 한수영 마감 잘 해서 유상아가 따로 연락하거나 할 일이 없을 거 같다. 그냥 이번에도 수고하셨어요~^^ 하는 인사말이 다임. 그런데 퇴근하고 나면 존댓말 사라지고 알콩달콩 연애하기.. -유상아, 아무리 내가 재촉 없어도 마감 꼬박꼬박 잘 지키는 천재작가라고 해도 편집자면 권력남용 좀 해서 근무시간에 찾아올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수영아 나 보고 싶었구나?ㅎㅎ 나도 보고 싶었어 이런 상수

오늘따라 왤케 김독자 먹이는 유중혁이 보고 싶지. 대학로 근처 도시락집하는 유중혁. 김독자가 유독 비실비실해서는 눈에 밟히겠지. 그래서 볼 때마다 반찬 가득가득 담아줬는데 살이 안 붙음. 그러다 어느 날부터 김독자가 안 오는 거임. 안 보이는데도 눈에 밟히는 기분이 불편한데 마침 우연히 근처 카페에서 만남. 줄을 기다리면서 간단한 인사도 하게 된 중독.. 유중혁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어봄. 왜 요즘 안 오냐고. 다른 맛있는 데라도 찾았나 싶고. 그런거면 왜 더 마른 것 같은지.

이미 공식적으로 연애중인거 인정한 배우 유중혁이랑 아이돌 김독자 둘이서 같이 세계여행 다니는 예능(이라고 쓰고 공개 신혼여행이라고 읽는)프로 하나만 찍으면 좋겠다

#중혁독자 유중혁이 스트레스 요리로 풀어서 그냥 그 최대수혜자된 룸메 김돗쟈 보고 싶음. 원래도 풍성하지만 시험기간만 되면 유독 호화로워지는 식탁

블스 왔으니까 여기에만 썰 하나 풀어봐야지ㅣ#중혁독자 자연이 파괴되는 바람에 나날이 약해지고 있는 정령 김독자랑 꽃집사장 유중혁. 창백한 얼굴에 툭 건드리면 부러질 것 같은 비실비실한 청년.. 그게 유중혁이 본 김독자 첫인상이겠지. 매연에 콜록콜록거리면서 힘겹게 출근하는 김돗쟈.. 더 이상 자연의 기운을 먹고 살 수 없어서 출근해서 돈을 벌어야했음. 속으로 궁시렁궁시렁 인간을 욕하면서 천근같이 무거운 몸을 끌고 걷는데. 어느 가게를 지나자마자 최근 수십년은 느껴본 적 없는 청량함이 느껴짐. 유중혁의 꽃집이었음.

여기는 글보다는 그림 올리기가 좋은 걸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