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으로 음악을 듣다가, 데이비드 보위의 <Putting Out The Fire>를 들었다. <캣 피플>의 몇 장면들이 고스란히 떠올랐다.
일본 잡지 '스크린'에서 <캣 피플>의 스틸을 보고 처음 나스타샤 킨스키에게 반했고, 불법 비디오로 영화를 보고 황홀했다.
고교 시절, <대부>를 보고 인간과 세계, 사회 그리고 범죄라는 현실을 만나게 되었다면, <캣 피플>은 내게 '환상'의 모든 것을 보여준 영화였다. 어둠, 운명, 변신, 초월, 광기, 반역, 맹수, 피, 폭력, 섹스 등등 이면의 세계.
25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