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들은 절대 사지 마라 복숭아가 여름 과일인 건 다 이유가 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한다 사지 마라 대박 맛때가리 없다..

이 계절에 복숭아가 열리고 익고 수확을 한다니 언빌리버블이다

겨울 복숭아라는 게 있더라?

샤워와 샴푸를 모두 마쳤고 이제 나는 새사람이다(아님

트위터가 버벅댈 때만 블스 찾는 얍삽이들아 안녕(은 나

온 김에

수액 성공했다고 트위터에 써야 하는데 트위터 안 됨 왜야 대체 왜

이렇게 따듯한데 다음주엔 폭설이라니

사과부터 하나 깎아보기로

올해부터 일을 미루지 않겠다는 결심을 지키기 위해 밥 먹고 카페로 출근해 보겠다

우리 모두 짱이 되자 짱이 되서 꼭 이기자

온김에 곤드레 반 밥 반이었던 곤드레밥 사진이나

나만 안되는게 아니구나(안심)

트위터 무슨 일이야..

자기 소개 한 장 요약

너무귀여워. 어떻게 얼굴에 별 * 이있지

감자가 왜 감자냐면

감자야 너가 있는 모든 순간이 환한 봄이야

씻고 나와보니 웬 뿌시시한 점 하나가

방금도 눈물 닦고 콧물 닦고 코딱지 눈곱 닦고 미간 쓸어 빠진 잔털들 떼주고 쉬아하고 그대로 달고 나와 굳은 모래 떼주고 그랬지만 내 눈엔 우리 감자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 그러니까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만 하면 난 그걸로 충분이야 최고 행복해

작년 자라 세일 막바지에 사놓고는 수술에 항암에 몇 번 제대로 입지도 못하다 올해 들어 겨우 두 번 입었는데 이제 겨울이래 이 이야기로 알 수 있는 것은 건강해야 멋도 낸다는 것이다 아프지 말자(?)

11월 겨울 시작

친구들아 이불 잘 덮고 자자 귀엽고 웃긴 꿈도 꼭 꾸고

겨울 너무 싫어서 도망가고 싶다(어디로)

추워지니까 무슨 옷을 벌써부터 한 트럭씩 입어야 하네

날 덥고 따듯할 땐 대충 헐렁한 티나 셔츠에다 짧은 레깅스나 스커트 입음 땡이라 좋았는데

친구들에게

4개월만에 올린 근황이 수제비라니

근황

근황

오늘의 행복

내 행복과 기쁨이 여기 다 있지

🤍

완벽한 기승전결

좋은 일들이 더 많은 한 해이길 바랍니다 아자아자

엊그제 밥 먹으러 수원 갔는데 식당 옆 화단 목련나무에 꽃망울이 잔뜩 달렸더라

이런 사랑을 받아본 사람들만 아는 그런 마음이 있지

사랑의 모양

진짜 너무 이쁨

양배추채 잔뜩 얹어 밥 했고 김밥 말았다 내 나름의 저속노화밥

감자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의 의미를 아는 것 같다 싶은 게 이렇게 나란히 누워있을 때면 언제나 이렇게 날 가만히 들여다보며 날 쓰다듬어도 보고 만져도 보고 그렇게 한참을 골골거리다 잠이 든다 어떤 날은 잠이 들었다가도 얼른 눈을 떠 날 올려다보고 다시 골골거리고 그러다 다시 잠이 들고 꼭 사랑이 뭔지 마음을 주고받는 게 뭔지 다 아는 것처럼

비염이 극성이다 요즘은 지르텍 매일 먹고 자는데도 별 효과가 없어 지르텍도 내성 같은 게 생기나

최강야구가 이렇게 재밌다고 왜 아무도 얘기 안해줬니

이러한 마음들과는 별개로 거미집은 정말이지 취향저격 대폭소였음을

나를 빡치게 하는 것

요즘은 주로 이런 상태

사소한 기쁨(매일 사과 한 알)

김치어묵탕 끓였어

하우현 성당

당근+양배추+상추+김치+쌀국수